안녕하세요! 저는 패션과 의류를 정말 좋아하지만, 환경을 위해 매 시즌 값싼 퀄리티로 쏟아져 나오는 패스트패션(SPA)은 지양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Quality over Quantity" 즉,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고 있죠.
값싼 사탕 껍데기 같은 옷을 더 이상 사지 않다 보니 저가 SPA 브랜드나 보세 옷가게는 아예 가지 않게 되었어요. 빈티지 의류도 시도해봤지만, 제 취향과 사이즈에 딱 맞는 옷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또,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커서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요즘 옷을 구매하기 전 지속 가능성, 동물복지, 노동 환경을 얼마나 고려한 브랜드인지 체크하는 사이트를 참고하고 있어요.
👉 참고 사이트: Good On You Directory
이 사이트에서는 브랜드를 검색하면 그 브랜드가 환경과 동물, 노동자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점수로 평가해줘요. 예를 들어:
특히 리얼리제이션 같은 브랜드는 디자인이 매력적이지만 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누에고치에 대한 잔인함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해요.
https://directory.goodonyou.eco/
Good On You Directory - Search Thousands of Fashion Brand Ratings
Thousands of rated brands
directory.goodonyou.eco
실크 대신 레이온을 쓰더라도 제작 과정에서 유독한 화학물질과 열대우림 파괴 문제가 있고, 폴리에스터는 세탁할 때마다 미세플라스틱이 흘러나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죠. 결국 제일 마음 편한 건 유기농 코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나바다 정신(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을 지향하려고 해요.
이번 여름, 옷을 새로 사지 않기로 결심하고 **일오그 리폼 서비스**를 이용해봤어요.
입지 않던 &OTHERSTORIES 드레스와 TOPO DESIGNS 바지를 리폼했는데요, 드레스는 탑으로, 긴 바지는 반바지로 변신!
이 과정에서 좋았던 점:
새로운 옷을 사는 대신 기존 옷을 리폼해서 오래 입는 슬로우 패션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물론 리폼 비용이 들긴 하지만, 저렴한 옷을 계속 사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소비라고 느꼈어요.
여러분도 집에 있는 옷 중 손이 가지 않는 아이템이 있다면 리폼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진짜 새로운 옷을 가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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